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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좋은 유산균 고르는 법
효과적인 유산균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세균수와 균주의 두 가지 상품이 검증되어야 합니다. 하루에 100억 유산균을 섭취하고 100억이 모두 정착되는 것은 아니므로 적어도 100억 균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쉬운 균주 식별을 위해 추정 가능한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유산균의 종류는 식습관, 건강상태, 장의 상태에 따라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유산균을 정확히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몸에 맞는 유산균 고르는 법
우리 장 속에는 수백 개의 미생물이 살고 있는데, 이 중에 우리 몸에 유익한 유익균이 80%, 해로운 박테리아인 유해균이 20%를 차지하고 있을 때 건강한 상태가 유지됩니다. 장내 유익균은 배변 활동과 장에 좋을 뿐만 아니라 면역력, 피부, 뇌, 성장 등 인체 기능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유산균 섭취 시에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유산균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 계열의 균주를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주로 설사를 촉진하는 세로토닌과 히스타민을 방출하는 비만 세포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이 장을 예민하게 만드는 비만세포의 생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2015년 미국 소화기분야 SCI급 학술지인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에 따르면, 비피도박테리움과 락토바실러스 등을 섭취한 결과 통증 지속 시간이 절반으로 감소하고 복부 팽만과 기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에는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와 애시도필러스 등이 유산균 복용법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를 복용했을 때 재채기, 코가려움, 눈 주위 붓기 등의 증상이 완화되어서 실험 대상의 항히스타민제 약물 복용량이 약 56% 감소했다는 독일 연구팀의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은 바실러스 코아귤런스와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바실러스 코아귤런스는 6~8세 아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상기 호흡기 감염 증상의 발병률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유산균은 균주별로 건강 개선 효능에 차이가 있습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는 균주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산균 먹는 시간 및 복용 방법
현재 유산균의 복용 시점과 방법 등에 대해서 확실하게 정립된 연구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유산균의 생존에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위산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위산을 피해서 유산균을 먹어야만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유산균을 식전에 먹는 것이 좋은지 식후에 먹는 것이 좋은지 의견이 나뉘는데, 식사 도중에는 드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음식물이 위장으로 들어오면 소화를 위해 위산 분비가 급증하고 이때 유산균을 먹으면 위에서 유산균이 죽을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래서 식사 중에 복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식전에 복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위산이 가장 적은 시점인 잠에서 깬 직후에 복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잠에서 깬 직후 가장 위산이 적고, 이때 물 한잔을 미리 마시고 그다음에 물과 함께 유산균을 먹으면 가장 좋습니다. 공복에 물과 함께 먹으면 짧은 시간 안에 위장을 벗어나서 유산균의 생존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때 물은 가급적 찬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유산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따뜻한 물보다는 찬물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침 공복에 물이 아니라 지방이 함유된 우유와 함께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식사 도중에 먹는 것과 산성을 띠는 주스와 함께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유산균을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섭취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위와 장에서 소화 또는 흡수되지 않고 유익균만 선택적으로 활성화시키는 물질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가 있으면 장까지 도달할 확률을 높일 수 있고, 유산균과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배가 될 수 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식품 중에 바나나, 마, 우엉, 아스파라거스, 양파, 마늘, 대파 등에 풍부합니다. 시중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가공해서 나온 제품들이 많으니 함께 복용하는 것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항생제를 복용하고 계신 분이라면 항생제 복용 후 바로 유산균을 섭취하면 유산균이 사멸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좋은 균, 나쁜 균을 가리지 않고 제거하기 때문에, 항생제 복용 후 최소 4시간 뒤에 유산균을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